마크 슐치츠키는 러시아 GT 아카데미의 첫 번째 챔피언입니다. 2012년 8월 그는 그 영예를 거머쥐자마자 곧장 닛산의 드라이버 집중 개발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국제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마크는 영국 내의 여러 레이스에 참가하며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어쩌면 GT 아카데미 졸업생은 일반적인 레이싱 드라이버가 밟는 전통적인 코스에서 벗어나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개발 프로그램 기간 중 차갑고 습기 찬 서킷에서 힘든 연습생 시절을 보내야만 합니다.
GT 아카데미에서 우승한 마크에게는 2013년 1월에 개최된 두바이 24시 레이스 출전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혹독한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뛰어난 프로 드라이버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크는 루카스 오도네즈, 볼프강 라이프, 그리고 러시아의 위대한 선배 드라이버 로만 루시노프 등의 동료들과 함께 첫 국제 대회에서 2위 포디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마크는 니스모 애슬리트의 일원이 될 것을 결심했고, FIA GT챔피언십과 블랑팡 내구 시리즈에서 Nissan GT-R NISMO GT3를 몰게 됐습니다. 블랑팡 내구 시리즈 3차전 폴리카르 레이스에서 마크는 놀랍게도 2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2013년 닛산은 각국의 닛산 드라이버에게 다양한 국제 대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인 니스모 글로벌 드라이버 익스체인지를 도입했습니다. 마크의 첫 익스체인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세팡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 MMER 12시 레이스였습니다. 그 후 2013년 11월에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FIA 국제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서 LMP2 머신의 첫 드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2014년에는 얀 마딘보로, 알렉스 브런들과 함께 오크 레이싱의 Ligier-Nissan 머신으로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데뷔했습니다. 해당 시즌을 통해 마크는 GT-R NISMO GT3를 운전한 데 더해 포르투갈의 에스토릴 서킷에서 유럽 르망 시리즈에 출전했으며, 그리브스 모터스포츠의 LMP2 머신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