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 사라장은 아부다비의 야스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감동적인 레이스 캠프에서 우승하여, 2015년 GT 아카데미 유럽 대회 챔피언의 영예를 거머쥐었습니다.
로망이 모터스포츠와 자동차에 열정을 쏟게 된 건 프랑스에서 랠리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대회에 나가면서부터였습니다. 그는 주행 시험에서 같은 목표를 가진 700명의 경쟁자들을 제쳤지만, 아쉽게도 최후의 승자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드라이빙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후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모터스포츠의 세계에 뛰어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올해 열린 유럽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을 당시, 로망은 경제학과 경영학을 공부하는 대학교 4학년생이었습니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휴일에는 자동차 구입 자금과 유지비를 벌기 위해 일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그는 모터스포츠나 자동차 관련 회사를 차려서 레이스에 참가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로망은 『그란 투리스모 6』에서 치러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해 아부다비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군사훈련을 모방한 경기와 드래그 레이스, 시가지 레이스, 샌드 버기 트라이얼 등의 과제가 던져졌고, 8일간의 심사에서 그는 일관되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통해 프랑스 대표 최후의 2인에 남은 로망은 캠프 최종일 전날 밤, 그란 투리스모 온라인 예선에서 2번 그리드를 쟁취하면서 마지막 날 열리는 파이널 레이스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야스마리나 서킷에서 치러진 Nissan 370Z를 사용한 8랩 파이널 레이스. 로망은 출발신호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첫 번째 코너에서 폴 포지션으로 출발한 영국 대표의 안쪽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로망의 독무대였습니다. 체커 플래그가 흔들릴 때까지 그는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다른 선수들을 크게 리드했습니다. 이렇게 2015년 GT 아카데미 유럽 대회의 왕관은 로망 사라장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그 후 로망은 영국의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레이스 기술 습득과 체력 단련 등, 프로페셔널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한 육체적, 정신적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 C 레이스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로망은 첫 1년이 그에게 어떤 것을 가져다줄지 알게 될 것입니다.
로망의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에 서겠다」는 꿈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며, 이는 곧 르망이나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했던 GT 아카데미 우승자들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