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GT 아카데미의 러시아 챔피언에 빛난 스타니슬라프는 당시 모스크바 주립 기술대학의 학생이었습니다.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고 싶은 꿈은 있었지만, 모스크바에서 자란 그에게는 커리어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스타니슬라프는 자동자 회사의 테스트 드라이버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여기서 그란 투리스모 플레이어 중에서 레이서가 되는 등용문, GT 아카데미가 러시아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GT 아카데미의 첫 번째 러시아 챔피언, 마크 슐치츠키가 블랑팡 내구 시리즈와 세계 내구 선수권에서 러시아의 깃발을 달고 뛰는 것을 본 스타니슬라프는 마크의 발자취를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그란 투리스모를 손에 넣고, 2013년 여름 예선을 향해 맹렬하게 트레이닝을 시작하였습니다. PlayStation®3를 잡지 않았을 때는 체육관에 다니면서 체중도 10kg 이상 감량하였습니다.
노력을 보답 받아 스타니슬라프는 실버스톤에서 개최된 GT 아카데미 레이스 캠프에 진출하였습니다. 강력한 라이벌 10명과 경쟁해야 했지만, 이미 준비는 완벽했습니다. "레이스 캠프에서는 셀프 컨트롤이 잘 된 것 같습니다"라고 그는 회상합니다. "1 경기 1 경기 레이스에서도 긴장하지 않았고, 몸 컨디션도 다른 참가자들보다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14년 F1 신인 다닐 크비야트와 F1의 포디움에 선 유일한 러시아인인 비탈리 페트로프가 레이스 캠프를 찾아 로만 루시노프와 함께 챔피언을 선정하였습니다. 스타니슬라프는 코스에서 보여준 속도와 뛰어난 체력을 어필하며 왕좌를 손에 넣었습니다.
3개월 간의 드라이버 집중 개발 프로그램을 이수한 스타니슬라프는 니스모 애슬리트의 일원이 되어 국제 레이스에 출정합니다. 2014년 1월 그를 포함하여 각지역의 GT 아카데미 챔피언이 두바이 24시 레이스에 도전하여 화려하게 클래스 우승을 장식하였습니다. 2014년 시즌의 스타니슬라프는 Nissan GT-R NISMO GT3를 타고 블랑팡 내구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