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의 볼프강 라이프는 83만 명이 참가한 GT 아카데미 유럽 대회에서 승리하여, 2012년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모터스포츠를 좋아했고 고향 벨기에에서 F1을 보며 자랐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버는 아일톤 세나라고 합니다. 그란 투리스모를 즐기며 직접 인도어 카트를 탄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터 스포츠의 비용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스에 대한 열정이 희미해질 무렵, 볼프강은 GT 아카데미의 뉴스를 접합니다. 그는 학업을 잠시 미루기로 결심하고 그란 투리스모 5를 사서 무엇엔 홀린 듯이 연습에 몰두하였습니다. 이렇게 포기하기 직전이었던 그의 꿈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키가 크고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 벨기에의 청년은 챔피언 결정 후 3개월 간의 드라이버 집중 개발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볼프강과 다른 지역 드라이버 세 명은 11월 첫째 주말 도닝턴에서 개최된 4시간 나이트 레이스를 완주하고 두바이 24시간 레이스 참전에 필요한 국제 C 라이선스를 취득하였습니다. 이들 네 명은 2013년 1월에 개최되는 두바이 레이스에서 Nissan 370Z GT4 레이스카 두 대로 함께 달리게 됩니다.
볼프강 라이프의 꿈은 모국 벨기에의 스파 프랑코샹의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 서킷에 몇 번이고 관전하러 가보았지만, 달려본 적은 없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응원하는 스파에서 레이스를 뛰고, 운이 좋다면 이기고 싶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제겐 굉장히 특별한 경험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