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GT 아카데미에서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그란 투리스모를 사용한 온라인 예선에 더해, Facebook의 무료 게임을 사용한 엔트리도 실시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대회는 더욱 참가하기 용이해졌지만 Facebook으로 참가한 참가자들은 국가/지역 예선 전 특별히 게임별 결승전에 참가하였습니다. 이 결승전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영국의 알렉스 포라진스키 선수를 비롯하여 최종 결선까지 진출한 플레이어도 있었습니다. 르망 24시 레이스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등의 이벤트에서도 그란 투리스모 6의 시연대를 이용하여 현장 예선을 진행하여 인기를 모았습니다.
국가/지역별 예선은 스페인의 아스카리 레이스 리조트와 벨기에의 스파 프랑코샹 등 각지의 유서 깊은 장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국가/지역별 결선은 2014년의 새로운 레귤레이션으로 실시하여 모든 드라이버가 드라이빙, 체력, 미디어 챌린지에 참가하여 각각의 성적을 평가받았습니다.
12 국가/지역별 결선에서 우승한 42명의 플레이어가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실버스톤에서 1주일을 지내게 됩니다.
베네룩스 | 프랑스 | 이베리아 |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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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바우터스 (19) (BEL) | 마티유 베리어 (27) | 크리스티안 만사노 (20) (ESP) | 알레산드로 알바노 (33) |
케니 허르만 (30) (BEL) | 미카엘 페이터르스 (25) | 라파엘 토우론 (29) (ESP) | 아리엘 베르나르디 (29) |
로랑 베이르턴 (24) (BEL) | 로익 라노에 (26) | 안드레스 에스트라다 델리오 (26) (ESP) | 로렌초 라디체 (30) |
파울 브루크묄런 (31) (NLD) | 막심 베리오 (24)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알론소 (27) (ESP) | 루카 구에라 (24) |
릭 뤼버르딩 (19) (NLD) | 게이탕 팔레투 (22) | 세르지우 폰세카 (31) (PRT) | 피에트로 푼초 (22) |
케빈 숄츠 (21) (NLD) | 막심 바티풀리에 (20) | 필리프 로드리게스 (21) (PRT) | 리카르도 마사 (21) |
러시아 | 스웨덴 / 폴란드 / 체코 | UK | |
안드레이 아가포노프 (36) | 알렉산데르 헤이게르마크 (30) (Swe) | 알렉스 포라진스키 (36) | 타라스 사토프 (23) | 키미 라르손 (19) (Swe) | 벤 스퍼지 (18) |
비탈리 베르치코프 (23) | 미할 슈미들 (19) (CZE) | 칼 차드 (26) | |
드미트리 레베데프 (31) | 안토닌 블라하 (31) (CZE) | 셰인 그린 (29) | |
안드레이 트로피노프 (33) | 카밀 프란차크 (24) (POL) | 스튜어트 밀러 (21) | |
알렉세이 이바첸코 (25) | 마치에이 파브워프스키 (21) (POL) | 루크 윌킨스 (20) |
비교적 얌전한 Nissan Mycra (March) 스톡카 머신부터 "고질라"라고 불리는 GT-R까지 올해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자동차의 배리에이션과 깊이는 더 풍부해졌습니다. 1주일 동안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참가자들은 Juke와 370Z, NISMO 버전, 오픈휠 싱글시터, 르망 프로토타입 레이스카, 레이스 사양 370Z, 오프로드 버기, 전동 크레이지카 등 다양한 자동차를 몰아보게 됩니다.
GT 아카데미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팀 편성 방법으로, 처음에는 국가/지역의 톱 드라이버를 선택하지만 판단하기 어려운 케이스도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선택하기 어려웠던 것은 베네룩스 지역입니다. 심사위원 팀 코로넬은 마지막 날 로랑 비어르턴 선수와 세드릭 바우터스 선수 두 상위권을 심사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팀의 경험을 통해 세드릭 선수를 선택했지만, 레이스의 꿈이 좌절당한 로랑 선수의 능력도 세드릭 선수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과제도 2014년에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추월 챌린지, 짐카나 레이스, 도그파이트 등 코스 위 테스트에 더해 체력, 정신력 측면도 능력을 선보여야 합니다. 전기 철선과 얼음 목욕 등이 기다리는 가혹한 장애물 레이스와 휠 챌린지와 같은 체력 테스트도 곳곳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GT 아카데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을 조니 허버트 심사위원장에 더해, 롭 바르프, 르네 아르누, 마크 슐치츠키 등의 지도와 도움으로 참가자들은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와 트랙 레이서 크리스 호이 등에게 실력을 선보일 기회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야마우치가 레이스 캠프 도중 생일을 맞이하여 참가자들이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마지막 날, 여기까지 스테이지를 이기고 올라온 7 명에 큰 주목이 모였습니다. 승자를 정하는 것은 마지막 8 랩 레이스. 그러나 머신 2 대에 트러블이 발생하여 예선 스테이지가 급작스레 추가되어 타임이 느린 2 명이 탈락하였습니다. 이렇게 GT 아카데미 2014의 파이널 레이스는 5명으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극적인 주말에 걸맞게, 레이스는 첫 코너 1에서부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탈리아의 리카르도 마사 선수가 클래시에 휘말리며 휠을 잃고 그래블에 정지합니다. 이베리아 지역 "피포" 로드리게스 선수도 이 사고에 대미지를 입으며 리타이어합니다. 한편 시종일관 훌륭한 주행으로 레이스를 완전히 지배한 것은 프랑스의 게이탕 팔레투 선수였습니다. 레이스 도중 클러치 고장이 일어났지만, 3위로 완주한 영국의 칼 차드 선수, 자동차에 대미지를 입은 베네룩스의 세드릭 바우터스 선수를 멀리 따돌리며 체커플래그를 받았습니다.
엄격한 마지막 심사에서도 게이탕 팔레투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용과 승리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14년 GT 아카데미 유럽 대회의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역대 대회 우승자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NISMO 애슬리트의 새로운 일원이 되어 2015년 두바이 24시 레이스에 참가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