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발매 25주년 기념 트레일러 공개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1997년 12월 23일 일본에서, 오리지널 '리얼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출시된 지 어느덧 25년이 흘렀고,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그 기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시절을 경험하신 분과 그렇지 않은 분 모두, 25년 동안 “그란 투리스모”가 만들어준 추억을 저희와 함께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의 메시지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첫 출시 이후 25주년을 축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어느덧 1992년의 일이네요. “그란투리스모”는 제가 이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구상한 100여개의 프로젝트 중 처음으로 만든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저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은 10살 때부터 취미로 만들기 시작했지만,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죠.

14세 때 영화 제작 동아리를 시작했고, 영화를 제작해 왔기 때문에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처음 Sony에입사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제게 배정한 부서는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PlayStation@이란 콘솔을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 부서이자, 쿠타라기 씨가 PlayStation의 개념을 현실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곳이었죠.

그 곳은 제가 바라던 곳이 아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운이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실시간 3D 그래픽에 매료되어 레이스 게임뿐아니라 RPG, 어드벤처 게임, 액션 게임, 퍼즐 게임 등 모든 종류의 비디오 게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그란 투리스모”는 'Motor Toon Grand Prix'에서 보다 판타지적인 레이스 게임 형식을 채택하여 PlayStation의 첫 번째 퍼스트 파티 타이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레이싱 게임이 아닌 다른 프로젝트가 승인되었다면 지금의 “그란 투리스모”가 아닌 다른 타이틀을 만들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후 “그란 투리스모” 프로젝트는두 명의 아르바이트 아티스트와 세 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긴 시간 동안 동료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했고, 현재는 직원이 200명이 넘는 회사인 Polyphony Digital이 되었습니다.

같은 팀과 같은 타이틀로 25년 동안 지속된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는전 세계에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창립 멤버들은 지금도 일선에서 일하고 있고, 200여명의 스태프 모두가처음과 같은 의욕과 사랑을 가진 팀이라는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네요.

지난 25년 동안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2022년 11월 16일기준으로 9천만 이상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우리의 힘만으론 이루지 못했을 거예요.

그 9천만이라는 숫자 뒤에는 유저들에게 “그란 투리스모”의 매력을 전한 미디어 여러분도 계시죠. 열정적으로 전 세계에 GT를 전달해준 PlayStation 직원들이 있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판매자들의엄청난 지원이 있습니다.

그들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때때로 매우 실험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 우리의새로운 타이틀을 플레이해 주신 GT 유저와 GT 커뮤니티의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었다고생각합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항상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아름다움, 풍경의 아름다움, 조명의 아름다움, 운전의 아름다움,소리와 음악의 아름다움, 그래픽의 아름다움.

이 '아름다움의 추구'가“그란 투리스모”를 탄생시킨 동력입니다.

우리는 강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한 전진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새로운 결의를 다질 것입니다.

지난 25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