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룹이 시상대 전체를 접수! 압도적인 속도로 온라인 시리즈의 승리를 거머쥔 TX3_tokari71!
5월 13일, 2023년도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네이션스 컵이 진행됐습니다.
1라운드는 스파 프랑코샹을 무대로 치러졌죠. 두 번째 랩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일본의 베테랑 드라이버, Akagi_1942mi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그 순위를 지켜내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421포인트라는 인상적인 점수를 얻은 그에게 앞으로 남은 시리즈 레이스를 향한 좋은 징조가 보이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일본의 젊은 스타들이 자기들의 속도를 뽐낼 차례였습니다. 첫 레이스에서는 SZ_TakuAn22가 승리를 거두며 411포인트를 얻었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 승리한 TX3_tokari71은 421포인트를 얻었습니다.
3라운드는 딥 포레스트 레이스웨이에서 펼쳐진 고속 대결이었습니다. 이 라운드에서는 SZ_TakuAn22가 승리를 거두며 이미 인상적인 총점에 414포인트를 더했습니다.
4라운드의 무대는 레이크 마조레 - 풀 코스였습니다. 첫 라운드의 승리 이후로 부진했던 Akagi_1942mi는 이 라운드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레이스의 후반부까지도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3랩만이 남은 상태에서 4위로 달리던 SZ_TakuAn22이 레이스 선두를 압박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마지막 랩의 마지막 코너에서 Akagi_1942mi는 수비적인 라인을 잡았습니다. 그에 대응해 SZ_TakuAn22는 바깥쪽을 파고 들어 미끄러지며 라이벌을 추월해 선두를 차지했고, 결국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두며 411포인트를 확보했습니다.
SZ_TakuAn22는 더 어릴 적에 Akagi_1942mi의 리플레이를 연구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제자가 스승을 뛰어넘는 놀라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5라운드에서는 TX3_tokari71이 처음부터 막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폴 포지션을 따낸 데다, 레이스에서 승리까지 거두며 425포인트를 더해 순위표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만들었죠.
6라운드에서는 LUA_CRV-86이 첫 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을 잡아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Akagi_1942mi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한 2명이 한 라운드를 건너뛰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그들은 총점에 더 이상의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온라인 시리즈의 마지막 라운드인 7라운드는 SZ_TakuAn22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 중 한 곳인 그랜드 밸리 하이웨이 1을 무대로 펼쳐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SZ_TakuAn22는 이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순위표의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점수를 얻지는 못했고 결국 전체 2위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온라인 시리즈의 일곱 라운드는 모두 스프린트 레이스였고, 출전한 모든 라운드에서 꾸준히 좋은 점수를 얻은 TX3_tokari71이 이벤트의 우승자가 됐습니다.
3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기도 했죠. 3위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던 Akagi_1942mi는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포인트를 얻기 위해 모든 라운드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LUA_CRV-86에게 단 1포인트 차이로 뒤쳐지는 바람에 모두 젊은 신예 스타들로 1위부터 3위까지가 결정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