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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GT 매뉴팩처러 시리즈의 시즌 2가 7월 7일에 진행됐습니다. 첫 라운드인 Gr.4 레이스는 인터라고스를 무대로 치러졌고, 그리드는 재능 넘치는 드라이버들로 채워졌죠.

첫 레이스의 폴 포지션은 Volkswagen의 Okumoto(HIROGRAND_1009)가 차지했고, 전년도 매뉴팩처러 시리즈의 우승자인 Akagi_1942mi는 예선전에서 실망스럽게도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전략의 달인인 Akagi_1942mi는 자신의 계획을 충실히 수행해 마지막 랩에서 선두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선두를 달리던 Okumoto는 다시 1위를 차지하지 못했고, 결국 Honda의 s-shohei_와 Mitsubishi의 ko_sirrus87에게 추월 당해 4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힘겨운 레이스 끝에 Akagi_1942mi는 승리를 거두며 431포인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개막전의 하이라이트는 그것만이 아니었죠.

이전 슬롯에서 Hyundai 차량을 몬 호주의 드라이버, Lee(PX7-AmazingHour)는 일본인 경쟁자인 Akagi_1942mi와의 맞대결에서 아찔할 정도로 훌륭한 주행을 선보이며 실제로 그를 꺾기도 했습니다.

2부터 5라운드까지 불참한 Akagi_1942mi는 그 결과로 상위 16위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Toyota의 tokari71과 Subaru의 Kerokkuma_ej20, s-shohei_는 그 기회를 노려 고득점에 성공해 상위권으로 진입했죠.

6라운드에서는 Akagi_1942mi가 폴 포지션으로 출발해 승리를 거두며 409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슬롯에서는 Volkswagen의 V1_CRV-KRT86이 후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폴 투 윈을 달성해 419포인트를 얻었습니다.

Akagi_1942mi는 자신의 타이틀 획득 확률을 높이기 위해 7라운드에 다시 등장했지만, 그 레이스에서 실제로 승리한 것은 Lee였고, 그 승리로 Hyundai는 시리즈 랭킹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츠쿠바 서킷에서 열린 8라운드는 Gr.3 차량들이 사용되어 속도와 짧은 트랙의 조합으로 까다로운 경기였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선두권 드라이버들이 레이스에 불참하고, V1_CRV-KRT86이 폴 투 윈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유였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기세를 탄 V1_CRV-KRT86은 9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424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2위로 올라섰고,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잡은 Akagi_1942mi와 단 10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혔죠.

그래서 V1_CRV-KRT86은 시즌의 최종 레이스에서 역전극을 펼칠 수도 있을 거라 여겨졌지만, 예선에서의 처참한 성적으로 그리드의 13위 자리에서 출발했고, 레이스는 18위로 마무리하며 총점에 포인트를 더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또한 Akagi_1942mi가 성공적으로 시즌 1을 마친 이후로 두 번째 타이틀 도전이었던 시즌 2에서도 우승을 거두게 됐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종합적으로 Akagi_1942mi는 기대했던 것 만큼이나 납득할 만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서 보여준 V1_CRV-KRT86의 활약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으니, 앞으로 두 선수 간에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것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