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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몬차 (2021년 6월 6일) – 2021년 FIA 그란 투리스모 챔피언십이 오늘 네이션스 컵 1라운드로 공식 시작되었으며, 2020년 월드 파이널의 상위 경쟁자들이 새로운 시즌의 1, 2라운드에 참가하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한 라운드당 한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그들이 올해의 타이틀을 거머쥐고자 한다면, 큰 점수를 득점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이 여전히 전 세계 많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행사 주최자들은 2021년의 계획을 근본적으로 두 시즌으로 나누는 새로운 형식을 채택했습니다. 시즌 1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각각 6월과 7월에 개최됨), 이는 월드 시리즈 Showdown이라는 새로운 이벤트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각각 10월과 11월에 열릴 3라운드와 4라운드를 포함한 시즌 2는 12월로 예정된 월드 파이널로 끝을 맺습니다. 2021년 포맷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ran-turismo.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일본인 드라이버 Takuma Miyazono가 지난 시즌에 이어 우승할 것인가, 아니면 Valerio Gallo, Andrew Brooks and Coque López 같은 친숙한 이름들이 마침내 첫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였습니다. 우리는 올해 첫 레이스에서 답을 일찍 알아챘습니다.

라운드 1 : 몬차 서킷

네이션스 컵의 시즌 첫 레이스를 위한 장소는 다름아닌 이탈리아의 아우토드로모 나지오날레 몬차, 흔히 "몬차"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운전자들은 Mazda RX-Vision GT3 Concept로 고속 트랙을 약 1분 46초 만에 주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총 14대의 시간차가 전장을 불과 1.7초 차이였으며, 폴 포지션을 획득한 것은 캐나다의 Andrew Brooks(PX7-Deafsun)로, 브라질의 Adriano Carrazza(KoA_Didico15)는 프런트 로에 자리했습니다. 2열은 스피디한 이탈리아 Valerio Gallo(William_BRacer)와 또다른 브라질산 핫슈즈 Lucas Bonelli(TGT_BONELLI)입니다. 이 날의 놀라움은 작년 세계 챔피언인 Takuma Miyazono(Kerokkuma_ej20)의 기록이 12위였다는 것. 성공이 그의 동기를 약화시킨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들이 더 빨랐던 걸까요?

결승은 Mazda RX-Vision GT3를 사용한 원메이크 레이스로, 소프트, 미디엄, 하드, 세 종류의 타이어로 각각 1랩 이상 주행하는 것이 의무이기데 전략이 중요해집니다.

그린 라이트가 깜빡이고, 17랩의 결승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14대의 레이싱 카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섰으며, 몇 대는 미세하게 접촉하면서 시케인이 있는 턴 1로 뛰어듭니다. Bonelli가 그 안에서 접촉을 당하며 3위에서 7위로 한순간에 포지션 다운. 같은 브라질 출신인 Carrazza도 오프닝 랩에서 페널티를 받아 우승 희망이 좌절되어 버립니다. 1랩 종료 시점의 상위 그룹은, 소프트 타이어로 주행하는 Brooks, Gallo와 헝가리 대표 Patrik Blazsán(Fuvaros8), 총 3대. 한편 후방 그룹은 스타트에 하드 타이어를 선택했고, 랩타임이 빠른 미쉐린의 소프트 타이어를 레이스 종반까지 아낍니다.

2랩에 들어서자, Gallo가 Brooks를 추월하고 선두로 올라섭니다. 상위 3대의 차는 1초 이내. 하지만, Gallo는 Curva di Lesmo(턴 4, 5)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라인을 탔기 때문에 코스아웃으로 1.0초 페널티를 받아 3위로 떨어지고 맙니다.

6랩, Blazsán이 제1코너에서 Brooks를 대담하게 제끼고, Gallo도 뒤를 따릅니다. 이에 의해 Brooks는 3위로 포지션 다운. 8랩에 상위 3대는 피트로 들어와 미디엄 타이어로 교환. 가장 랩 타임이 늦는 하드 타이어를 사용한 주행을 종반으로 돌리자는 작전입니다.

레이스 중반에 접어들며, Blazsán, Gallo, Brooks, 상위 톱 3의 순위에 변동은 없으나, 11위 스타트인 스페인 대표 Coque López(Williams_Coque14)가 서서히 포지션을 올려 5위로 뛰어 오릅니다. 또한 Miyazono도 12위 스타트에서 6위로 부상. 게다가 이 두 사람은 이미 하드 타이어로 스틴트를 마쳤기 때문에 레이스 후반에 반격할지도 모릅니다.

11랩, López와 Miyazono는 피트인해서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 상위 그룹에 대한 반격 준비를 마칩니다. López, Miyazono가 맹추격하는 사이, 상위 그룹에서는 14랩에 Gallo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Blazsán과 Brooks가 그를 쫒아가는 처지가 됩니다.

남은 3랩, 상위 6대는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기 위한 스틴트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 시점에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 중인 López와 톱과의 차이는, 약 12초. 톱 그룹은 하드 타이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이널 랩에서 피트인 하자는 전략처럼 보이는, López는 과연 이 12초 차이를 어디까지 줄일 수 있을까요?

상위 3대는, 예상대로 파이널 랩 직전에 피트인. 창작이 의무인 소프트 타이어 교환을 마친 상위 3대는, 소프트 타이어로 맹추격 중인 López 바로 앞에서 코스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López는 타이어 그립 성능의 이점을 살려, 하드 타이어로 막 교환한 Brooks를 몰아세웠고, 최종 코너 바로 전에 추월합니다.

한편, Gallo와 Blazsán은 피니시 라인을 향해 일대일 대결을 필치고, 손에 땀을 쥐는 최종 코너 대결에서 승리한 건 Gallo. Blazsán을 0.06초 차이로 벗겨내며 이번 시즌 첫 승리와 중요한 3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2021 시리즈 네이션스 컵 - 월드 시리즈 라운드 1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