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모터스포츠 게임스 디지털 컵에서 오스트리아의 코디 라토코프스키가 금메달을 획득
11/2, 이탈리아 발레룬가에서 첫 개최된 'FIA 모터스포츠 게임스'의 디지털 컵 부문에서, 오스트리아 대표 코디 라토코프스키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해 첫 개최된 'FIA 모터스포츠 게임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모터스포츠판 올림픽"이라 불려지는 국제 대회. GT 컵, 투링카 컵, 포뮬러 4컵, 드리프트 컵, 카트스라롬 컵, 그리고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사용한 디지털 컵, 6가지 경기로 치러졌습니다.
레이스는, 먼저 10명씩 그룹 A, B, C, 3그룹으로 나누어졌고, 세미 파이널이 치러진 후, 패자부활전을 거쳐, 마지막에 12명이 그랜드 파이널을 치룹니다.
세미 파이널 그룹 A는 '월드 투어 4라운드 - 레드불 행어 7' 네이션스 컵에서도 승리한 독일 대표 미하엘 히잘, 그룹 B는 코디 라토코프스키, 그룹 C는 코스타리카 대표인 베르나르 발베르데가 각각 톱으로 통과. 그 중에서도 미하엘 히잘은, 전날 치러진 경기에서도 퍼스 테스트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그랜드 파이널. Red Bull X2019의 원 메이크이며, 카탈루냐 서킷을 19바퀴 돌게 됩니다.
초반부터 프론트 로우의 1위 히잘, 2위 라토코프스키의 치열한 배틀이 전개. 15바퀴째에선 배틀 끝에 히잘이 코스를 이탈해 라토코프스키가 톱에 자리합니다. 코스상에서의 배틀로 순위 변동이 있는 한편, 이 레이스의 명암을 나눈 것은 피트 전략이었습니다.
라토코프스키는 소프트 타이어로 스타트했고, 처음 피트 스톱도 소프트 타이어와 스위치. 사용 의무가 있는 미디엄과 하드 타이어를 라스트 2랩째까지 남기는 3피트 스톱이라는 전략을 선택합니다. 그 결과, 18바퀴째의 마지막 타이어 교환에서 톱 발베르데보다 앞에 코스 복귀하는 데 성공. 이 교묘한 전략으로 오스트리아의 라토코프스키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은메달은 '월드 투어'의 단골, 코스타리카 대표 베르나르 발베르데, 그리고 개최지 이탈리아의 에이스인 스테파노 콘테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