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5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7일부터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를 공개하며 동시에 풀스케일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향후 PlayStation® 전용 소프트웨어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파워트레인으로 활용하여, 현대자동차의 퍼포먼스와 미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 모델입니다. 총 시스템 출력은 650kW(884HP)이며, 두 개의 연료전지 스택에서 최고 출력 500kW(680HP)를 발생시킵니다. 이에 더해 제동 시 얻어지는 회생 에너지를 저장한 슈퍼 캐퍼시터에서 150kW(204HP)의 추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출력 에너지는 4개의 초고회전형 인휠 모터를 통해 지면에 독립적으로 전달되어 압도적인 트랙션을 발생시킵니다.

소형화, 경령화된 차세대 연료전지 스택과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 스트럭처에 기반하여 총 차량 중량을 972Kg으로 경령화해, 전 세계의 개성적인 슈퍼카 모델들과 동등한 파워 투 웨이트 라티오를 실현했습니다. 이 뛰어난 파워 투 웨이트 라티오와 낮은 무게중심고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어떠한 험난한 서킷에서도 뛰어난 파워와 퍼포먼스를 발휘함으로써 고성능 "N" 브랜드의 스릴 넘치는 캐릭터를 구현합니다.

프론트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공기의 흐름은 현대자동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통해 보트 모양의 언더 플로우로 전개되며, 튜브 타입으로 리어까지 연결된 언더 플로우 에어덕트는 차체 하부 압력을 최소화하여, 최고 수준의 다운포스를 형성합니다. 또한 속도와 브레이크 사용에 따라 작동하는 엑티브 에어브레이크를 통해 주행 시의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습니다.

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는 친환경 고성능차를 표방하고 있지만, 파워트레인의 영혼을 울리는 사운드 역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분당 20만 rpm으로 회전하는 에어포일 방식의 터빈 사운드, 연료전지 스택에서 생성되는 독특한 독특한 주파수와 불순물을 방출하는 퍼징 사운드, 초고회전형 인휠모터 사운드가 하나로 조화되면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사운드는 운전자의 몰입감을 극대화 시킵니다.

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의 콘셉트는 과거 파일럿들과 우주비행사들이 훈련을 받으며 우주 여행을 실현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Rogers Dry Lake(옛 Muroc Dry Lake)에서 치러진 테스트와 항공역학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모험정신과 대담함이 바로 이 자동차를 디자인할 때의 메인 모티프가 되었습니다.

항공학에서 영감을 받고 스피드로 빚어낸 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는 하늘과 땅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바퀴 달린 전투기처럼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차량을 지면에서의 항공역학에 기반하여 정교하게 제작된 기계로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차량은 실제로 떠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사운드디자인리서치랩은 독특한 레이싱카 사운드 시스템을 디자인하여 이 친환경 고성능차의 감성적인 사운드를 최대한으로 끌어냈습니다. 이러한 최신 기술을 무기로 N 2025 Vision Gran Turismosms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역량을 구현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