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과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두바이 24시 레이스 결승전에서 2013년 GT 아카데미 우승자 4명이 1회 우승자 루카스 오도네즈 선수와 함께 SP2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NISSAN 370Z NISMO #123 차량) 같은 레이스에서 팀 GT 아카데미의 우승은 처음으로 거둔 쾌거로, 또 한 대인 370Z NISMO #126 차량은 3위로 입상하며 팀 GT 아카데미는 두 대 모두 포디움에 올라섰습니다.

두 차량이 엔트리한 SP2 클래스에는 닷지 바이퍼와 모슬러 MT900,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라는 강호가 즐비한 클래스로 예선에서는 랩 타임 단축에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결승 레이스에서는 상황이 역전, 날카로운 주행을 선보이며 초반에는 클래스 1, 2위를 차지하며 달렸습니다. 원투 피니시로 이어지나 싶었지만 #126 차량의 기어박스와 서스펜션에 트러블이 발생하며 길게 피트스톱할 수 밖에 었었습니다. 그러나 트러블에서 회복한 후 맹렬하게 추격을 개시, 전 F1 드라이버인 카룬 선수와 호주의 인기 드라이버 제임스 모팻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멋지게 3위를 차지했습니다.

머신 두 대를 담당한 것은 다음 아홉 명의 선수입니다.

【#123 차량】
루카스 오도네즈 선수 (2008년 우승)
미겔 파이스카 선수 (2013년 유럽 대회 우승)
플로리안 슈트라우스 선수(2013년 독일 대회 우승)
스타니슬라프 악세노프 선수 (2013년 러시아 대회 우승)
닉 맥밀렌 선수 (2013년 북미 대회 우승)

【#126 차량】
애슐리 올드필드 선수 (2013년 남아프리카 대회 우승)
카룬 찬독 선수
토르 그레이브스 선수
제임스 모팻 선수

첫회 우승자인 루카스 선수를 제외하면 #123 차량의 드라이버는 3개월 가량의 레이스 커리어가 전부인 루키들입니다. 이 네 명이 두바이 24시 레이스의 포디움 가운데에 섰다는 사실은 GT 아카데미가 새로운 스테이지에 들어선 증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레이스 커리어의 첫걸음을 빛나는 영광으로 장식한 GT 아카데미 선수의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해 주십시오.

【루카스 오도네즈 선수 코멘트】
"최근 3년간 두바이에서는 3위, 2위의 성적이었는데요, 드디어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는 저에겐 뜻깊은 레이스인데요, 새로운 우승자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선 국제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다니, 꿈만 같은 일이네요. 두바이에서 3위, 2위, 우승 트로피를 집에 전시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항상 그렇지만 닛산, RJN 모터스포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닛산 모터스포츠 디렉터 대런 콕스 코멘트】
"최근 수년간 두바이에서 3위, 2위, 우승까지 성적을 쌓고 있는 것은 GT 아카데미가 모든 지역에서 진화를 거듭한 것을 증명합니다. 당초엔 한정된 범위에서 출전했지만 이번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도전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국적이 다른 9명이 모여서 9명 모두가 포디움에 오른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닛산의 모터스포츠의 활동이 글로벌한 것을 나타내며 이로 인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