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5일간에 걸친 「GT 아카데미 2010」의 최종선발회로부터 겨우 6일이 지난 이날, 일단 자신의 나라로 귀국했던 2명의 파이널리스트는 짐을 잔뜩 이고 다시 옥스포드셔의 코티지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6주간, 조던 트레송과 루카 로렌치히는 함께 숙식하며 국제 C급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12번의 레이스에 참가하였고 동시에 드라이버즈 시트를 겨루는 라이벌로서 자신의 우위를 계속해서 어필하는, 지극히 험난한 생활을 보냈습니다.

결국, 이 6주간의 2명의 전적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어, 팀에서는 유럽 GT4 컵을 겨루는 레이스 머신을 가지고 2명을 직접 대결시켜 드라이버 선발의 매듭을 짓기로 했습니다.

대결은 국제 C급 라이선스를 취득한지 3일 후인 4월 21일, 모두에게 의미가 깊은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그들의 보스인 RJN 모터 스포츠의 대표, 밥 네빌씨는 일부러 랩 수를 5랩을 줄여 두 명이 압박 속에서 경기를 치루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의도가 적중하여 이 둘의 명암을 가르는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상큼한 브라이트 옐로우로 칠해진 Nissan 370Z 레이싱 카로 코스인한 후 머지 않아 루카 선수가 타임 단축에 서두른 나머지 코스아웃. 한편 조던 선수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GT4 컵 카의 포텐셜을 냉정히 꿰뚫어, 연속하여 베스트 랩을 갱신해 나갔습니다.

이 퍼포먼스가 밥 네빌씨가 결단을 내리는 데 결정적인 사항이 되었습니다. 주행이 종료된 후 팀은 조던 트레송 선수에게 이번 시즌의 시트를 주기로 선언한 것입니다.

【조던 트레송 선수의 코멘트】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기분이다. 작년 12월에 도전을 시작햇을 때는 내가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GT4 클래스에서 풀 시즌 레이스를 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 Nissan과 PlayStation에게 정말 감사한다. 팀 메이트인 알렉스 밴컴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웠고 무엇보다 루카라는 멋진 친구가 생겼다. 언젠가 루카와 레이스를 함께 하고 싶다.」

【루카 로렌치히 선수의 코멘트】
「솔직히 말하면 지난주 토요일의 스네터튼의 레이스에서 조던이 우위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멋진 경험을 했기에 그다지 낙담하고 있진 않다. 레이스뿐 아니라 조던과 생활하고 주말에 팀과 보낸 그 모든 것이 재산이 되었다. 만약 자금이 생긴다면 꼭 레이스를 계속하고 싶다. 조던이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매우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다.」

【밥 네빌씨의 코멘트】
「조던은 완전한 레이싱 드라이버가 된 것 같가다. 듣고 배우고 명확한 피드백을 주며 요구대로 액션을 취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공격적인 주행도 보여준다. 한편 루카는 싸우는 방법에서 찬스를 잃었다. 라이벌이 없을 때는 2명의 랩 타임이 거의 비슷하지만 라이벌이 코스 상에 있을 때 트래픽을 읽는 방법에서 둘의 차이가 보였다. 조던은 밴컴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370Z의 상태도 양호하고 올해는 좋은 시즌이 될 듯 하다」

그러나 여기서도 그들에게 휴식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던 선수의 GT4 컵 첫 경기는 다음주 주말입니다.

2명의 파이널리스트가 참전한 12 레이스의 성적

조던 트레송 - Nissan 370Z

루카 로렌치히 - Nissan 370Z

*4월 17일의 Snetterton의 레이스는 2인 1조로 참가하여 3위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