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Tracks(코스)
역대 시리즈에서의 인기 코스도 GT5의 퀄리티로 완전 재구축.

『그란 투리스모 5』에서는 새로 등장하는 코스에 더해 이전 시리즈에서 팬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물 코스도 등장하오니 기대해 주십시오.

코스의 매력은 그대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제로에서부터 새로 구축하여 비약적인 퀄리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익숙하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전혀 새로운 코스로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트라이얼 마운틴 서킷

전장: 3982.8m
최대 스트레이트 길이: 401.0m
고저차: 50.8m
코너수: 15

뉘르부르크링을 연상시키는 산악지대에 만들어진 서킷. 좁은 길과 터널, 수림구간 등, 코스 옆 쪽으로 다양한 모습이 보인다. 전개 구간이 긴, 중고속 코너를 중심으로 한 고속 서킷이나 한 코너 한 코너마다 나름의 특성이 존재하여 정확한 주행 라인으로 달리는 레이스가 요구된다. 코너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곳도 많아므로 미리미리 앞을 생각한 스티어링 조작이 필요하다.

전장은 약 4km로 평균적이나, 드라이버를 괴롭히는 것은 거의 50m에 달하는 고저차. 특히 내리막 고속 코너에서는 전륜에 하중이 잘 걸리지 않아 언더스티어가 나기 쉽다. 첫 번째 터널을 통과한 구간 등에서는 확실히 브레이크를 밟고 턴 인 하도록 하자. 하이 스피드 서킷이므로 소배기량의 머신은 적합하지 않다. 하이 파워 머신의 포텐셜을 살려야 하는 코스이다.

라구나세카 레이스웨이

전장: 3601.7m
최대 스트레이트 길이: 265.0m
고저차: 55.0m
코너 수: 15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 위치한 서해안을 대표하는 서킷. 4륜은 물론, 오토바이도 포함한 큰 국제 레이스가 시즌 별로 있으며 히스토릭카 이벤트의 거점으로도 유명하다.

전장 약 3.6km로, 미국 서킷치고는 컴팩트하지만 테크니컬한 저중속 코너가 많아 얼마나 코너링 스피드를 올릴 수 있는가가 좋은 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비결이다. 요소요소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예각의 코너는 스피드 컨트롤이 어려우므로 브레이킹 포인트를 찾으면서 탈출 시까지 리듬을 타며 달려야 한다.

최대의 포인트이자 가장 어려운 곳은 「코크스크류」라 불리는 낭떠러지같은 코너. 어프로치 시부터는 언덕 정점에 있는 클리핑이 보이지 않으므로 오버스피드로 코스아웃하기가 쉽다. 앞을 읽어낸 브레이킹이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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