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디자인 팀과 그란 투리스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태어난 미드십 엔진 2인승 쿠페, Honda Sports Vision Gran Turismo.
"재미있으니까 한다"라는 혼다의 기업 풍토와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표방하는 그란 투리스모에 어울리는, 달리는 재미와 리얼함을 추구한 본격 스포츠 모델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경연으로 개최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것이 바로 Honda Sports Vision Gran Turismo인 것. 그 후의 디자인 개발 단계에서도 일본과 미국의 디자이너가 손발을 맞춰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디자인은 글로벌하게, 쿼터 모델은 미국에서, 데이터는 일본에서 처리하는 식으로 각 지역의 인재들이 긴밀하게 연결하여 즐겁게 참가했다.
Honda Sports Vision Gran Turismo는 혼다의 디자인 방향성인 Exciting H Design을 구현한 것으로 강한 존재감, 멈춰 있을 때조차 튀어나갈 것 같은 역동감, 야무진 보디, 에어인테이크와 동시에 뻗은 강인한 전후 펜더, 기능미를 겸비한 휠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카본을 듬뿍 사용한 보디는 중량 899kg을 달성했다. 배기량 1,998cc 엔진은 미드십에 얹고 L4 터보와 DOHC-VTEC으로 410PS/7,500rpm을 쏟아낸다.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지난 파워는 낭비 없이 노면으로 전달된다.
공력 면에 있어서도 시뮬레이션은 물론, 풍동 테스트까지 실시하며 실제 차량돠 동일한 과정으로 개발되었다. 이로 인하여 보디, 언더플로어를 비롯하여 실내와 엔진룸 내의 유속, 배기까지 이상적인 공력 성능을 실현할 수 있었다.
Honda Sports Vision Gran Turismo는 혼다의 Power or Dreams를 형상화한 것으로,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본격적인 머신이다.
